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창원도 꾸리찌바 같은 환경수도 될 수 있을까?




<꿈의 도시 꾸리찌바>로 유명한 박용남 소장이 창원에 온다고 합니다. 오래 전에 이 책을 읽고 꾸리찌바라는 도시를 동경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브라질이라는 나라를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폐광산을 오페라 하우스로 만들고,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는 이야기들도 놀라웠지만, 무엇보다 가장 깊은 인상을 준 것은 지하철처럼 운행하는 꾸리찌바의 버스 시스템이었습니다. 지하철 같은 버스 정류장이 있고, 지하철처럼 타고 내릴 수 있으며, 지하철 처럼 시간을 딱딱 맞춰 운행하지만 건설비용은 지하철 보다 훨씬 적게 드는 버스시스템.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 지하철을 만든 후에 매년 수십, 수백억원의 적자를 떠 안는 우리나라의 지방정부들을 보면서 왜 브라질과 같은 시스템을 도입해보지 않는 것일까하는 생각도 많이 하였습니다. 

창원시가 환경수도를 꿈꾼다면, 세계에서 인정받고 있는 환경도시 꾸리찌바로부터 배워야 할 것이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도시철도 도입을 준비하고 있는 창원시는 꾸리찌바 버스시스템과 비교 검토해보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박용남 소장은 녹색평론 104호에 쓴 글에서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것과 반대로 버스가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도시철도보다 오염물질과 이산화탄소를 훨씬 적게 배출한다는 주장을 제기 하였습니다.

첫째, 지구상에서 운행되는 대부분(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님)의 도시철도는 태양광, 풍력발전, 바이오디젤 같은 대체에너지나 수력발전소가 아닌 화력발전소와 원자력 발전소에서 전기를 공급 받고 있다. 따라서 도시철도가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둘째, 브라질 꾸리찌바 같은 BRT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CNG(천연가스)나 하이브리드 차량 등을 활용할 경우 승용차는 물론, 기존의 디젤버스와 심지어 경전철보다 승객 마일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인국 200만명의 미국 대도시권 지역을 기준으로 산출한 20년 동안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치는 경전철의 경우 227,00톤 인데 반해, 40피트 CNG 버스, 40피트 하이브리드 디젤버스, 60피트 하이브리드 디젤버스로 운행되는 간선급행버스(BRT) 시스템의 경우 각각 654,114톤, 602,016톤, 508,854톤으로 나타나 간선급행버스가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에 더 효과적인 것으로 제시되기도 했다."(녹색평론 104호)


또한, 꾸리찌바를 모델로 더 혁신적인 간선급행버스(BRT) 시스템을 도입한 콜롬비아 보고타의 경우2016년까지 388킬로미터의 '트랜스밀레니오'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인데, 2030년까지 1천4백60만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이 이루어질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 수치를 현재 EU 배출권 거래소 시세로 계산할 경우 예상수익은 2,190억원이나 된다는 것이다. 또한 노르웨이 '느르드풀' 탄소거래소 시세로 추산하면 약 4,765억원이나 된다는 것이지요.

결국, 최근 "국제사회의 흐름을 고려할 때, 기존의 디젤버스가 아닌 CNG나 하이브리드 차량을 활용하는 간선급행버스가 경전철과 같은 도시철도에 비해 결코 뒤지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창원에 도시철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가장 중요한 이유로 도시철도가 친환경 교통수단이라는 주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박용남 소장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강연회는 살기좋은 도시를 만드는 지도자의 리더십이 주제입니다만, 창원시 대중교통 정책에 대한 제안도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해봅니다.

특히 꾸리찌바의 변화를 이끈 자이메 레르네르, 콜롬비아 보고타 시장을 지낸 엔리케 페냐로사 등의 선진 환경도시의 지도자들이 어떻게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하는 도시를 만들었는지, 그리고  새로운 도시를 창조하기 위해 주민과 머리를 맞대고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나아가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과정에서의 행정과 지역사회가 어떻게 협력하였는지 살펴보는 것도 매우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지속가능한 경상남도의 대중교통을 위한 초청특강
- “지속가능한 도시와 리더십” - 박용남 소장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장 소 : 창원시민홀(시청 2층)
일 시 : 2011년 5월 24일(화) 14:00 ∼ 16:00
주 최 : 경상남도 녹색경남21추진협의회, 녹색창원21실천협의회
주 관 : 경상남도 녹색경남21추진협의회, 녹색창원21실천협의회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은 대전시에서 태어나 숭실대 대학원을 졸업(경제학석사, 지역경제)하고, 이스라엘 정주연구센터(Settlement Study Centre)에서 석사후 과정(디플로마, 지역 및 환경계획)을 수료했다.

또 케냐의 메루(Meru) 지역에서 농촌개발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충남대, 한남대, 침례신학대학원 등에서 강의를 했고, 대전광역시 시정연구단(단장)과 도시계획상임기획단의 수석연구원을 역임했다.

‘대전의제21추진협의회’와 ‘역사경관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에서 상임대표로 활동하면서 살고 싶은 도시 만들기와 내셔널 트러스트 운동에 적극 참여하기도 했다.

또한 대전에서 ‘한밭레츠(Hanbat LETS)’를 창립해 녹색화폐(Green Money) 운동을 하면서 지역공동체에 ‘대안경제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다.

2004년 상반기까지는 대전광역시청의 교통정책자문관으로 재직하면서 국내에 간선급행버스 시스템(BRT: Bus Rapid Transit)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리고 2005년 말까지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물·국토·자연전문위원회 전문위원을 역임했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살기 좋은 지역 만들기 연구팀”의 연구위원으로 활동했다.

2011년 현재는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 겸 《녹색평론》 편집자문위원으로서 전국의 수많은 지방자치단체에 정책 자문을 해주고, 외국의 유명한 생태·환경도시, 저탄소도시, 녹색교통도시, 창조도시 등을 국내에 소개하는 한편, 기후변화와 석유정점(피크오일) 위기에 대응하는 다양한 방안과 전략들을 연구하고 있다.


 







Trackback 1 Comment 18
  1. Mrs.Darcy 2011.05.20 11:2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꾸리찌바, 작년에 남미여행을 계획할 때 브라질에서 꼭 가보고 싶은 곳이었죠 ㅠ 남미여행 자체가 취소되는 바람에 못 갔지만요 ㅠㅠ

  2. 네오나 2011.05.20 14:1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처 초청해서 강연을 듣는 것 만으로 끝내지 말고
    잘 적용해서 환경친화적인 시스템으로 정비하는 계기가 됐음 좋겠네요.

  3. 전점석 2011.05.20 15:5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장소가 틀렸어요. 창원시청입니다.

  4. latte 2011.05.20 18:5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분은 저번에 감소치 말고 절대량을 말해보라고 하니 끝까지 말하지 않더군요 :)

    하기사 어떻게 말하겠습니다. 이미 완성되어 있는 시스템이니 감소치는 적지만 절대량이 작은걸요

    에너지를 3을 사용하는 시스템이 2를 사용했는데 6을 사용하는 시스템은 4를 이용하게 되었다고 4를 이용하는 시스템을 들여 오자고 하니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 분명하지요.

    브라질이 BRT를 들인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본을 끌고 오기가 곤란하였기 때문입니다.

    환경수도는 꾸리찌바만 있는게 아니라 독일의 프라이부르크도 있습니다. 인구 20만에 거미줄 같은 트램 노선이 깔려 있고 일반적으로 지하철이라고 하면 알고 있는 한국 특유의 일노선 일계통도 아니고 뉴욕의 일노선 다계통도 아닌 아닌 다노선 다계통 노선운영으로 다양한 노선을 운영하기에 버스처럼 시내의 모든곳을 돌아 다닐수가 있지요. 27km의 총연장에 노선수는 58개 입니다. 이토록 다양하게 이용자 편의에 맞춰서 합리적인 노선운영이 가능한것이 트램입니다. 그리고 어디에서나 자전거 도로를 쉽게 찾아 볼수 있고 말입니다.

    이미 창원시와 비슷한 모델인 프라이부르크가 있는데 왜 꾸리찌바 모델을 끌고 오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저련 2011.05.21 11:37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냥 그건 우리가 구해야 할 껍니다. 에너지 소비량을 계산하고 거기서 탄소발생량을 구하는 게 좋겠습니다. 창원 도시철도의 전력소모량으로 추정되는 50Gwh 정도의 전력은 4210 TOE(석유환산톤, 정도의 에너지량을 지닙니다. 현재 창원버스의 디젤 소비량, 승용차의 소비량을 찾아내고, 버스 30% 승용차 5% 감축을 전제로
      1) 창원시 버스 30% + 승용차 5%가 4300TOE 이상의 에너지를 쓰는지
      2) 이들의 탄소발생량은 얼마인지를 계산해 보면 될 꺼 같습니다.

      반론은 물론 에너지 효율을 염두에 둬야 한다는 것이 있을 수 있는데, 전력의 경우 원 에너지가 약 10500TOE 정도이긴 할 껍니다. 이 경우에도 저것보다 버스 30% 승용차 5%의 에너지가 적은지를 보여주면 될 것 같습니다.

      석유환산톤 및 탄소발생량 계산기는 http://co2.kemco.or.kr/directory/toe.asp?kind=28&kind1=&pv_dept=0.215&textfield=&pv_tite=0&pv_collnm= 에 있습니다. 전력량 50Gwh의 탄소발생량은 약 22500톤이군요.

    • 저련 2011.05.21 13:05 신고 address edit & del

      주행거리는 다음 조사를 통해 구할 수 있습니다. http://210.116.114.80/upload/knowledge/2009/12/30/2008%EB%85%84%EB%8F%84%20%EC%A3%BC%ED%96%89%EA%B1%B0%EB%A6%AC%20%EC%8B%A4%ED%83%9C%EC%A1%B0%EC%82%AC%20%EB%B3%B4%EA%B3%A0%EC%84%9C%20%ED%86%B5%ED%95%A9.pdf

      창원시 버스는 약 600대이며, 대당 하루 주행거리 275.28km를 준용하면 연 총 주행거리는 60286320km가 됩니다. 연비가 km당 2l정도 될테니 유류/CNG 소비량은 120572640l 정도일 것입니다. 이 경우 아래 언급한 탄소발생량 계산기를 활용하면 경유버스는 약 31만톤, 도시가스 버스는 약 27만톤의 탄소를 배출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10%의 버스 운행 감축만 가능해도 도시철도는 창원시의 탄소발생량을 줄일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승용차의 경우는 또 따로 계산해야겠지만 뭐 이미 버스만 해도..

    • 저련 2011.05.21 13:08 신고 address edit & del

      경유/도시가스의 양이라고 내놓은 것은 600대 모두가 경유거나 도시가스일 경우를 말합니다. 실제 연비는 2l 미만이니까 31만톤보다 더 큰 값이 창원버스의 연간 진짜 탄소배출량이라고 하겠습니다.

    • Latte 2011.05.21 14:33 신고 address edit & del

      넉넉잡아서 3만여톤이라고 합시다.
      3만여톤이 10%를 줄이면 3000톤이지만
      30만톤이 10%를 줄이면 3만톤이지요

      그렇다고 해서 30만톤이 감소량이 크다고 더 친환경적인 대중교통수단이라고 하는 것은 말도 안되는 내용이며 아무련 여과과정 없이 의견을 수렴하시는거 보면 이윤기 씨는 보면 볼수록 엉뚱한 면이 있으십니다.

    • 저련 2011.05.21 16:28 신고 address edit & del

      아, 계산이 크게 틀렸습니다. 버스의 탄소배출량을 계산하면서 연비의 분자와 분모를 뒤집었기 때문에..연비를 1.5km/l로 치면 약 9만톤 정도의 탄소가 버스에서 배출되는 셈입니다.

      이 정도라면 승용차 감소량을 계산하는게 중요합니다. 교통안전공단 주행거리실태조사(2008)의 경남도 승용차 연간 주행거리의 40%가 창원에서 움직인다고 칩시다. 그럼 주행거리는 5733949544km입니다. 연비가 대충 10km/l라고 한다면, 사용 연료량은 573394954l이고. 휘발유 60% 디젤 40%라고 치면 이 연료 소비량에서 나오는 탄소량은 약 130만톤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버스 주행거리의 30%가 감소하거나 승용차 주행거리 2% 감소가 벌어질 경우 도시철도 효과가 있게 되는 셈입니다. 버스 노선을 저 정도로 조절하는 것은 도시철도 노선 하나로는 힘들 것 같고, 승용차 억제가 관건일 거 같습니다.

    • 저련 2011.05.21 16:33 신고 address edit & del

      실제로 서울의 경우 2001년부터 2005년까지 2기 지하철 및 대규모 공사로 인한 도로량 감소가 있던 시점에 차량용 휘발유, 디젤 소비량이 상당량 감소한 바 있습니다. 2%가 아니라 20%정도 감소했지요. 노선 하나로 그게 될 수는 없습니다만 여하간 차선 감소도 있고 하니 승용차 연료 소비량의 감소가 2%보다는 많을 듯합니다.

    • Latte 2011.05.21 18:09 신고 address edit & del

      그에 따른 교통체증은 어떻게 되었나요?
      아마도 줄어들었으니 이야기 하시는거 같지만 말입니다.

      비슷한 사례로 작년 12월달 부천에서 순환도로가 유조차 화재로 차량통제를 하니 교통이 더 원활해 졌다고 들었습니다.

    • 저련 2011.05.21 18:31 신고 address edit & del

      http://transport.seoul.go.kr/tdata/tdata02_01_03.html
      서울시 전체 속도 자료 개요입니다. 큰 변화는 없는 한편 도심의 속도는 떨어졌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좀 빨라졌는데, 유류의 소비량을 추적할 수 없어(09 10년도 연보는 웹에선 열람 불가) 최근의 변동이 승용차 통행의 감소에서 유발된 것인지는 불명확합니다.

  5. latte 2011.05.20 18:53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분은 저번에 감소치 말고 절대량을 말해보라고 하니 끝까지 말하지 않더군요 :)

    하기사 어떻게 말하겠습니까? 이미 완성되어 있는 시스템이니 감소치는 적지만 이전에 앞서 절대량 자체가 작은걸요

    에너지를 3을 사용하는 시스템이 2를 사용했는데 6을 사용하는 시스템은 4를 이용하게 되었다고 4를 이용하는 시스템을 들여 오자고 하니 제정신이 아닌 사람이 분명하지요.

    브라질이 BRT를 들인 이유는 간단합니다. 자본을 끌고 오기가 곤란하였기 때문입니다.

    환경수도는 꾸리찌바만 있는게 아니라 독일의 프라이부르크도 있습니다. 인구 20만에 거미줄 같은 트램 노선이 깔려 있고 일반적으로 지하철이라고 하면 알고 있는 한국 특유의 일노선 일계통도 아니고 뉴욕의 일노선 다계통도 아닌 아닌 다노선 다계통 노선운영으로 다양한 노선을 운영하기에 버스처럼 시내의 모든곳을 돌아 다닐수가 있지요. 27km의 총연장에 노선수는 58개 입니다. 이토록 다양하게 이용자 편의에 맞춰서 합리적인 노선운영이 가능한것이 트램입니다. 그리고 어디에서나 자전거 도로를 쉽게 찾아 볼수 있고 말입니다.

    이미 창원시와 비슷한 모델인 프라이부르크가 있는데 왜 꾸리찌바 모델을 끌고 오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6. Latte 2011.05.21 14:2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참고1. 2012년 여수엑스포에서 시현될 무가선저상하이브리드트램(위에 전선이 없으며 차체의 높이가 낮아 이용객이 사용하기 편하며 선과 배터리로 전기동력을 공급하기에 하이브리드라 칭한 노면전차)http://www.yout[]ube.com/watch?v=NxdBsqdFPUI&feature=player_embedded#at=74

    []삭제 하시기 바랍니다.

    참고2. 환경도시 프라이부르크의 노면전차 노선입니다.
    http://www.urba[]nrail.net/eu/de/fr/freiburg.htm

  7. 저련 2011.05.23 15:15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BRT 개설시의 탄소발생량 증가분이 얼마인가가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사실 BRT도 속도 잘 나오고 일반차로 잠식 잘 하면 노면전차 개설시의 버스 승용차 탄소감축분보다 그리 적을 것 같지는 않기 때문에.

    동일 구간 BRT 개설시 버스가 몇 대 필요할지, 탄소발생량은 얼마나 될지를 계산해 봅시다. 표정속도 25km/h 및 배차 3분, 총연장 33.6km에, 수송량 공급을 위해서는 버스 덩치가 커져야 할 것이므로 버스 연비는 킬로당 1l로.

    총 54대의 버스가 투입되어야 합니다. 이들이 18시간 운행한다 치면 하루 24300km, 1년 8869500km. 이들의 탄소발생량은 CNG 사용시 약 19784톤, 디젤 사용시 23000톤 입니다. 결국 BRT는 탄소발생량상 50Gwh의 전력을 쓰는 도시철도에 비해 그리 나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버스 편성이 커져서 연비가 나빠질수록 탄소발생량은 커질 것입니다.


    또 매우 중요한데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지점이 하나 있습니다. 쿠리치바에서 버스 기술에 매달린 것은 쿠리치바 산업단지 내에 볼보 브라질 공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즉 지역 내 산업연관을 활용하고 강화하는 한편 볼보측에게 수요를 보장해 주려는 의도 역시 있습니다. 박용남의 쿠리치바 책에도 이런 정책적 의도가 명시적으로 있었다고 기술된 내용입니다. 그런데 창원 산업단지 내에는 전동차 만드는 로템공장이 있습니다. 지역내 산업연관과 관련해서는 (부산 울산에서 사와야 하는 버스 말고) 전동차 도입이 차라리 나은 것 같습니다.

  8. 저련 2011.05.23 15:4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철도도 좀 더 정확한 추산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표정속도, 배차, 총연장 똑같으니 54편성이 필요한건 같습니다. 다만 문제는 열차킬로당 몇 kwh가 필요하냐는 것입니다. 데이터를 제가 보관하고 있는 서울메트로의 경우 열차주행거리 1킬로당 2.35kwh(1호선, 2007년)에서 3.01kwh(2호선 같은 연도) 정도가 나옵니다. 이들은 10량 및 광폭(3.12m)에 수송인원도 막대하고 구형 전동차도 다수 포함하고 있으니까, 창원도시철도는 편성당 이들보다 약 1/4 정도의 전력만 들어간다고 간주합시다. 열차 주행거리 1킬로당 0.65kwh 정도면 적당할 껍니다.

    주행거리는 가정상 똑같습니다. 하루 24300km, 1년 8869500km. 따라서 1년간의 창원도시철도 운행에는 5765175kwh의 전력이 운행중 소비될 것입니다. http://co2.kemco.or.kr/directory/toe.asp 이 계산기를 다시 활용할 경우, 이 전력의 탄소발생량은 2564톤입니다. 이게 원전을 포함해서 나온 수치이긴 한데, 원전 안쓰고 화전으로만 해도 5천톤 정도의 탄소발생량이면 같은 주행거리를 처리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버스쪽 연비에 핸디캡을 좀 둔 계산이긴 합니다만, 같은 주행거리에 이 정도 차이라면 환경에 대한 악영향이 어느 쪽이 더 적은지는 자명하지 않은가 합니다.

    • latte 2011.05.24 17:12 신고 address edit & del

      0.65kwh가 아니라 0.8~0.9kwh로 계산하셔야 할듯 합니다. 물론 그런다고 크게 변하지는 않겠지만 말입니다 :)

  9. 지나가다 2011.05.31 21:4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윗분들의 해박한 지식을 보고 많은걸 배우며 갑니다. 그리고 저 또한 꾸리찌바라는 도시가 그 도시가 가지고 있는 상황과 문제를 자신들이 해결할 수 있는 선에서 가장 합리적인 방향을 찾은 케이스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친환경도시라는게 꼭 꾸리찌바만 있는건 아닙니다. 꾸리찌바가 저런 버스체계를 구축한 배경에는 자본부족과 풍부한 천연가스매장이라는 두가지 요소가 크게 작용했다고 봅니다. 그들 나름대로는 분명 그들이 찾을 수 있는최선의 방법을 선택했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그러한 조건이 다른 상황에서는 다른 방식으로 친환경도시를 만들 수도 있으며 선진국의 도시 중에도 이러한 시스템을 적용한 여러 개성있는 친환경도시도 있다고 봅니다. 창원과 꾸리찌바가 처해있는 상황의 차이를 먼저 알고서 판단해봐야 할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천연가스버스라면 브라질의 경우 수십년간 쓸 수 있을만큼 엄청난 양이 매장되어있으니 꾸리찌바시의 입장에서 적은 자본으로 쉽게 얻을 수 있는 천연가스를 이용한 차량을 굴릴 수 있었던것이겠지만 천연가스도 전량 외국에서 수입에 의존해야하는 대한민국의 특성을 생각해볼때 이게 창원시의 상황에 해당되는 문제는 아니지요...

물에 빠진 생쥐꼴...생애 가장 춥고 배 고팠던 하루

YMCA 제주 자전거 국토순례③ 성산에서 제주항까지 62.2km 전날 오후부터 내리던 비가 아침이 되어도 멈추지 않았습니다. 아침 7시...아직 어둠이 남아있는 새벽 길을 떠났습니다. 모두 비옷을 겹쳐 입고 비에 몸이 젖지 않..

제주도 일주...자전거 타고 가면 다 맛집?

YMCA 제주도 자전거 국토순례② 중문-성산일출봉까지 74.1km 라이딩 아직 해가 올라오기 전 이른 아침 7시에 숙소를 출발하였습니다. 대략 75km 정도만 달리면 되는 날이라 조금 천천히 출발할 수도 있었습니다만, 일기예보..

제주도 자전거 일주...초등 4학년도 '거뜬'

마산YMCA 제주도 자전거 국토순례① 제주항에서 중문단지까지 97km 라이딩 자전거로 제주 해안도로 238km를 일주하였습니다. 딱 10년 만입니다. 2007년 여름 당시 중학교 2학년이었던 아들과 처음으로 YMCA 청소년 ..

독립운동 외할아버지 덕분에 이런 날 올줄이야

독립유공자 손녀라는 것을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시는 어머니, 지난해 팔순을 넘기신 제 어머니가 난생 처음으로 독립유공자 손녀로서 혜택을 받았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독립·참전유공자에 대한 지원 강화"를 약..

숲에서 먹는 꽃나물 비빔밥은 무슨 맛일까?

이영득이 쓰고 한병호가 그린 <봄 숲 놀이터> 오십 년 넘게 살아오면서 어느 해 보다 보다 몸과 마음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있습니다. 새로 지은 일터에서 보내는 겨울이 따뜻할수록 봄을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도 덜한 것 같습니다..

엄동 설한에 두 번 이사...전세 살이의 설움

집 주인도 손해...세입자도 손해...공인중계사만 꿩먹고 알먹고 세입자보호 정책 언제나 도입되나? 한 겨울 엄동설한에 연거푸 이사를 두 번이나 하게 되었다. 지난 12월 22일 서울 사는 아들 자취방을 옮겼다. 6500만원에 ..

9년중 가장 게을렀던 2017 블로그 결산

2009년에 늦여름에 다음세대재단에서 주최한 '시민운동가 인터넷 리더십 연수'를 받고 곧장 블로그를 시작하였으니 올해로 10년 차입니다. 내년10월이면 만 10년이 되겠네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매년 100만 방문자가 목표였는..

공수처 설치...무전유죄 유전무죄 이제 그만 ~

안녕하세요! 마산YMCA 이윤기입니다. 민주당의 화성을 이원식 국회의원으로부터 에너지시민연대 홍혜란 사무총장에게 릴레이되고, 다시 여수YMCA 김대희 국장에게 릴레이 된 <공수처(공직자비리수사처)> 조속한 설치 촉구 캠페인에 ..

봄 도다리 가을 전어? 진짜 도다리 철은 가을

[서평] 최헌섭과 박태성이 쓴 <최초의 물고기 이야기 - 신우해이어보> <우해이어보>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쓰인 어보입니다. <우해이어보>약 200년 쯤 전인 조선 후기에 진해(지금의 마산합포구 진동면 일대)에 유배 온 담정 김..

사람 많이 모이는 행사 진행에는...이벤터스

지난 10월 마지막 날 <2017 이그나이트 마산>을 진행하면서 위딧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큐에이>를 사용하고 그 후기를 포스팅(이그나이트 마산...쌍방향 소통을 돕는 큐에이) 하였습니다. <이그나이트 마산>진행팀과 참가자들에..

청렴한국인 대상...수상자가 무려 59명

현직 군수가 자신의 농장에 불법건축물을 짓고 산림을 훼손하는 등 법을 위반하고 항소심에서 벌금 2000만원을 받았는데, '자랑스런 청렴한국인 대상'을 받았다는 보도를 보고 의혹이 어떻게 이런 군수가 상을 받았을까 하는 의혹을 ..

자랑스런 청렴한국인 대상...해명은 더 수상하다

지난 주말 벌금 2000만원을 선고 받은 오영호 의령군수가 '자랑스런 청렴한국인 대상'을 수상 한 것은 아무래도 수상하다는 의혹을 제기하였습니다. 여러 언론들이 대부분 오영호 의령군수의 수상 소식만 전하고 있어 안타까웠는데, ..

2000만원 벌금형 군수가 청렴한국인 대상?

자랑스런 청렴한국인 대상 수상...'수상(?)하다' 아침 신문(경남도민일보)을 보다가 도저히 이해가 안 되는 기사가 있어서 펙트 체크를 좀 해봤습니다. 오늘 아침 경남도민일보(12면 나날살이)에는 창원시장 출마를 앞둔 허성무 ..

자전거로 오르는 신불산 억새 평원 간월재 업힐

지난 달 10월 22일(일) 울산광역시 울주군에 있는 신불산 간월재를 다녀왔습니다. 신불산은 가지산, 천황산, 재약산 등과 함께 영남알프스를 이루는 아름다운 산들이 밀집한 곳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어느 계절에 가도 ..

이그나이트 마산...열 네명의 특별한 인생이야기

2017년 10월 31일, 제 5회 이그나이트 '마산'이 개최되었습니다. 역대 가장 수준 높은 발표로 진행되었다고 평가된 2017년 이그나이트 마산 발표 동영상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도록 모아 올렸습니다. 마산YMCA 토론 동..

이그나이트 마산...쌍방향 소통을 돕는 큐에이

지난 10월의 마지막날 밤, 마산YMCA에서 개최된 <이그나이트 마산>을 진행하면서 청중과 발표자의 쌍방향 소통을 도와주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인 'QA 큐에이'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큐에이는 행사 참가자 출석 체크, 행사정보..

아름다운 남도 강변길...영산강 135km

한 여름 무더위가 지나고 자전거 타기 가장 좋은 계절. 지난 9월 22 ~ 23일 이틀간 몇 년째 별르고 별르던 영산강 자전거길 종주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5월 150여km 되는 섬진강 자전거길을 하루 만에 달렸더니 너무 힘..

은어 재첩 자연이 살아 있는...섬진강 종주

섬진강에 대한 첫 번째 기억은 재첩입니다. 아주 어린 시절 재첩국을 팔러 다니는 아주머니들이 외치는 '재칫국 사이소'하고 외치는 소리, 어머니가 재첩국을 끊이는 날 큰 양푼이에 담긴 재첩을 까던 기억 그리고 어른이 되어 섬진강..

7박 8일의 즐거운 개고생...청소년 국토순례

2017년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7박 8일의 즐거운 개고생>이 하나방송에서 제작 방송 되었습니다. 아래 영상은 하나방송 유튜브 채널에 있는 방송 영상입니다. 한국YMCA 전국연맹이 주최하고 전국 16개 지역..

국토순례 개고생...5번이나 하는 까닭?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⑦ ] 곡성에서 광주 518민주광장까지 70km 일주일 간의 자전거 국토순례를 마무리하는 마지막 날 아침... 실무자들은 여느 때보다도 더 긴장된 모습입니다. 가장 복잡한 도심 구간인 광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