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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블랙 1억 5천 과징금, 가격은 왜 안 내리나?

허위, 과장 표시와 광고, 부당이득 환수하고 라면값 인하하라 !

공정거래위원회가 신라면블랙이 허위, 과장 표시와 광고를 했다고 시정명령과 함께 1억 5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였다고 합니다.

국내 라면 시장의 70%를 석권하고 있는 농심이 신라면 출시 25주년을 기념하여 출시하였다고 홍보하였지만, 실상은 25년 고객 사랑을 2.5배 비싼 값으로 보답한 제품이었습니다.

저도 지난 5월 초에 신라면과 신라면블랙의 제품 차이를 살펴보는 글을 개인블로그에 포스팅하고 오마이뉴스에도 기사를 송고하였습니다. (관련 포스팅 : 2011/05/04 - [소비자] - 신라면블랙, 25년 고객사랑 2.5배 비싼 라면으로 보답? )

당시 살펴본 바로는 기존 신라면에 비하여 탄수화물 10g, 단백질 4g 그리고 칼슘34mg의 밖에 차이가 없었고, 육안으로 보아도 설렁탕 한그릇의 영향을 담았다고 과장한 ‘우골분말스프’밖에는 차이가 없었습니다.

아무튼 저 뿐만 아니라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에는 별 차이가 없는데 가격을 왕창 올렸다고 하는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고 마침 공정거래위원회사 조사에 나섰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 농심 광고와 주장은 모두 허위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특정 먹거리 제품에 대하여 조사를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인데, 아마 정부의 물가억제 정책에 역행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신라면블랙이 찍힌 것으로 짐작됩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신라면블랙에 대한 평가는 그동안 농심측의 광고와 주장을 모두 뒤집었습니다. 실제 설렁탕 한 그릇과 비교해보았더니 탄수화물은 78%, 단백질은 72% 그리고 철분은 불과 4%에 밖에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히려 비만에 대한 염려 대문에 과다 섭취를 경계하는 동물성(?) 지방은 진짜 설렁탕에 비하여 3.3배나 많았고 나트륨 함량도 1.2배 많았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신라면블랙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의 비율이 완벽한 균형을 이룬 완전식품’이라는 농심의 광고와 주장이 모두 허위라는 것입니다.

공정위는 오뚜기 진라면과 신라면블랙의 영양성분을 비교하였더니, 단백질, 지방, 칼슘 등에서 10%정도 더 높았을 뿐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고 합니다. 저는 기존의 신라면과 신라면블랙을 비교해보았는데 마찬가지로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결국 공정거래위원회는 신라면블랙의 허위, 과장 표시와 광고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억 5500만원을 부과하였다고 합니다. 신라면 블랙은 출시 한 달 만에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그동안 160억원 판매하였다고 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약 두달 동안 160억원을 판매한 신라면블랙에 0.9%의 과징금을 적용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참으로 납득할 수 없는 것은 최고 2%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0.9%의 과징금 밖에 부과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160억 매출, 부당이득 환수, 제품 가격 인하, 후속 조치 뒤 따라야

매출액이 160억 원이면 순수익은 얼마일까요? 라면의 마진율을 잘모르긴 합니다만 기존 신라면에 비하여 원가인상 요인이 많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2.5배나 비싼 값을 받았으니 엄청난 이윤을 남겼을 것이라고 짐작됩니다.

그런데, 허위, 과장 표시와 광고에 대해서 고작 1억 5500만원의 과징금은 ‘세발의 피’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160억 팔아서 1억 5500만원 과징금만 내고 공정거래위원회 덕분에 이렇게 간접홍보를 많이 하고 인지도를 높였으니 농심으로서는 밑질 것 하나 없는 완전 남는 장사입니다.

회사입장에서는 돈을 들여서 광고를 하여도 이렇게 유명해지기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주요언론이 모두 신라면 블랙 비싼 가격을 문제 삼았고, 전문가까지 동원하여 찬반논란을 벌였을 뿐만 아니라 이제 공정위의 과징금 처분 보도에 이르기까지 대대적으로 농심을 홍보 해주고 있는 꼴입니다.

만약 정부의 조치가 공정위의 과징금으로만 끝난다면 농심으로서는 별로 심각한 문제도 아닐 것입니다. 아마 일시적으로는 신라면블랙 판매가 감소하겠지만 기존 신라면 판매를 중단되기라도하면 , 소비자들은 신라면블랙을 다시 구매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소비자들은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금새 농심의 신라면블랙  허위, 과장 표시와 광고를 잊어버리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따라서 제가 보기엔 이것은 1억 5500만원 과징금으로 끝낼 사안이 결코 아닙니다. 신라면블랙의 생산과 판매에 대하여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단지 지금같은 허위, 과장광고만 그만두라고 하는 것은 그야말로 ‘용두사미’이며 오히려 '면죄부'를 주는 꼴이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공정위의 시정명령을 받은 농심측의 시정계획은 소비자들을 다시 한 번 우롱하고 있습니다. 언론보도를 보면 농심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문제 삼은 허위, 과장 표시,  광고 내용을 다음과 같이 개선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설렁탕 한 그릇의 맛과 영양이 그대로 담겨 있습니다."(기존 표시 및 광고)

"설렁탕의 맛과 영양을 담았습니다."(시정 조치 이행 후 표시 및 광고)

결국 공정위의 지적을 받은 표시와 광고에서 문제가 딱 네 글자만 삭제하겠다고 하는 것입니다. 소비자들이 일제히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이 솜방망이 처벌이라고 하는 것은 과징금의 많고 적음이 문제가 아니라 소비자를 기만하는 농심측의 태도와 실질적인 가격인하 조치가 빠졌기 때문입니다.

기존 신라면과 비교하여 신라면블랙을 판매하여 폭리를 취하였으니 부당이익을 환수하고 신라면블랙의 라면 값도 현실화시켜야 합니다.
1개당 1400원이나 하는 신라면블랙의 가격을 1개당 600원 선인 기존 신라면 수준으로 내리지 않으면 과징금처분은 큰 의미가 없는 행정조치일 뿐입니다.

지난 두 달 동안 160억원이나 팔아서 챙긴 부당이득을 환수하고 소비자들이 납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신라면 블랙 제품의 가격을 인하시키는 후속조치가 반드시 이루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농심의 신라면블랙 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제품 출시를 빙자하여 제품 가격을 인상하고 폭리를 취하는 식품업체들에게 경종을 울려야 합니다.







Trackback 0 Comment 27
  1. 국토지킴이 2011.06.28 11:0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이런 경우 많지 않나요?
    신라면 뿐만 아니라 얼마전에 보니 월드콘도 새로운 버전하고 예전 버전 같이 판매하던데.
    과징금보다 얻을 수 있는 수익이 큰 것 같아요. 이런 현상이 지속되는 것을 보면요.
    여러모로 안타깝네요.

    • 이윤기 2011.06.29 12:36 신고 address edit & del

      이런 못된 짓을 막으려면 징벌적 손해배상을 시켜서 막해난 손실을 입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참.. 할말없다. 2011.06.28 11: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그냥 완전 1억5천짜리 광고를 한거네요..
    광고도 제대로 할려면 1억5천 더 들겠구만..

    • 이윤기 2011.06.29 12:37 신고 address edit & del

      농심으로서는 이 보다 더 좋은 광고 기회를 얻기 어려울겁니다. 인지도 팍팍 높이고 있겠지요.

  3. 소비자는 후덜덜덜 2011.06.28 13:02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언제 과징금 물고 가격내리는거 보셨나요? 그 비싼 가격으로 과징금 내는건데요.. --;
    4대강에 보탤 쌈지돈 1억5천만원 벌었을뿐.. 가격 내린 법적근거도 없어요..
    한국처럼 기업하기 후렌들리 한 나라가 그래서 없죠..

    • 이윤기 2011.06.29 12:38 신고 address edit & del

      정부는 과징금 받아 챙기고...기업은 폭리 취하고...국민들만 손해보는군요.

      듣고보니 참 기가막힌 구조네요.

  4. 푸훗 2011.06.28 14:1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왜요? 가격 내리면 득달같이 가서 사드시게?
    불매운동 하려던거 아니셨나요?
    신라면 블랙 먹고는 싶은데 돈이 없으신가요?
    돈없으면 신라면 드세요.
    허위광고랑 가격인하가 좀 논리가 안맞다고 생각안하시나요?
    벌금을 내고 과장광고부분을 삭제하면 되는것이지,
    제품의 가격은 왜 올리라 마라 하시는지.
    신라면 블랙이 공공재입니까?
    신라면 블랙 때문에 오리지날 신라면 가격이 왕창 오르기라도 했나요?
    전국민이 중독되어서 빠져나올수 없는 마약이라도 됩니까?
    차라리 불매운동이라도 하면 이해라도 가지
    안사먹으면 되는걸 가지고 가격을 내리라고 큰소리치는건
    가격내리면 열심히 사먹겠다는 얘기네요.^^

    좌빨들은 어디서 이상한 소문만 듣고 와서는
    농심 하나만 족치려고 작정들을 했군요.
    연간 허위광고로 시정명령 받는 회사가 얼마나 되는지 알고 계십니까?
    그 수천수만 제품들 다 제껴놓고 농심만 죽어라 갉아대는 속내가 뭐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좌빨들이 정당성을 얻으려면 모든 허위과장광고에 불매운동을 펼치는게 맞겠죠.

    • latte 2011.06.29 09:06 신고 address edit & del

      알바다 알바. 알바가 나타났다. 난 당신말은 아무것도 보지 않고 아무말도 들리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말만 할것이다. 아.... 그립습니다 노무현님!

    • 이윤기 2011.06.29 12:40 신고 address edit & del

      매년 비슷한 잘못을 저지르는 회사가 많다고 농심에게 면죄부를 주는 것이 옳다고 할 수는 없지요.

      허위 과장, 표시와 광고에 속아서 구입한 소비자들이 많으니 마땅히 부당이득을 환수해야겠지요.

    • latte 2011.06.29 19:40 신고 address edit & del

      부당이익이라는 것을 어떤 기준으로 책정할수 있나요. 책정할수 있는 기준이 있다면 참 좋을꺼 같습니다. 만약 산위에서 생수통을 끙끙 거리면서 들고 올라오신 분들이 파는 생수통 하나가 2000원 이라면 특정 기준에 의해 되돌려 받을 수 있을것도 같고요 :)

    • latte 2011.06.29 19:41 신고 address edit & del

      세금 내지 않는 노점상들에게도 부당이익을 되돌려 받을 수 있을꺼고 참 좋네요. 세금 내지 않는 만큼 싸게 팔라고 요구 하면 되는건가요?

    • 이윤기 2011.06.29 21:44 신고 address edit & del

      모든 사안에 적용할 수 있는 단일 기준을 정하기는 어렵겠지요. 그러나 공정위가 부당한 광고, 부당한 표시를 하였다고 판정하였으니...부당한 이득이 발생한 것은 분명하구요.

      신라면블랙을 광고 믿고 구입한 소비자가 소송을 하면 분명 부당이득에 대하여 반환 받을 수 있을텐데...문제는 개당 손해는 워낙 금액이 작으니....소송을 할 수도 없고...좀 어렵네요.

    • 이윤기 2011.06.29 21:46 신고 address edit & del

      조세 선진국에서는 노점상도 다 세금을 낸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노점상들도 농심처럼 허위 표시와 허위 과장광고로 소비자를 속였는가요?

    • latte 2011.06.30 01:26 신고 address edit & del

      1.공정위가 시정명령 한것은 해당 광고가 허위 광고라는 것입니다. 부당이익과는 거리가 멈니다. 이윤기씨가 언젠가는 제정신이라는 것을 달고 다니셨으면 좋겠네요. 그나마 다행인건 기준을 정하는 것이 불가능에 수렴할 정도로 어렵다는 것을 어느정도 인지 하시니 다행입니다.

      2. 그렇죠, 예를 들어 싱가폴 같은 나라는 정부의 허가 하에 노점상들이 활동하고 있지요. 경찰의 80%가 사복경찰인 빅브라더가 실존하는 나라이기에 가능한것 같습니다 :) 이윤기 씨가 그런곳에서 살고 싶어 하다니 의외군요.

    • 이윤기 2011.06.30 08:33 신고 address edit & del

      부당이득과 거리가 멀다구요?

      그럼 허위 과장 표시와 광고로 폭리를 취한 것이 정당한 이익인가요? 참나 !
      소송하면 당연히 이기겠지요? 문제는 600~700원 돌려 받자고 소송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니까 문제지요.

      왜 싱가폴만 예를 드시나요? 핀라든 같은 복지국가에서도 노점상도 세금을 내고 심지어 카드결재까지 된다고 하던데요.

    • latte 2011.06.30 18:48 신고 address edit & del

      1. 책표지에 "당신을 감동 받게 됩니다" 라고 써놨는데 감동을 받지 못하거나 감동의 함량이 모자르다고 부당이익을 얻었다고 할수는 없지요.
      1-2. 신라면블랙에서 발생할수 있는 부당이익이라는 것은 소비자가 다른 여타 선택권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폭리를 취하여 손실자가 된 경우 부당이익을 반환받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만.

      1-3. 해당 사항에서는 AD가 그저 표기된 사항과 맞지 않는 다고 하여 정정 요청과 과징금을 물게 된 경우 입니다. 이건 바나나우유에 바나나과즙이 없었다가 이러한 이유로 최근 넣고 있는 것과 동일선상에 있는 것이지요.

      2. 핀란드 노점상의 경우도 세금을 절반이상을 납부하고 있습니다만. 이렇게 될경우 아시아 국가들과는 전혀 다른 경우가 되어 버립니다. 노점상 천국인 일본의 오사카 같은 경우는 세금을 내기에 버거운 사람들이 좌판을 열게 된것이고 한국의 경우에는 재래시장과 전쟁이후의 소자본창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요.

      2-1. 핀란드의 경우는 이와 다릅니다. (이윤기씨도 이제 슬슬 발생한 원인에 따라서 사물을 보시는 뇌신호가 자리 잡아야 될텐데 큰일입니다.) 핀란드의 노점상들이 취급 하는 품목은 비단 기념품만이 아니라 우리가 재래시장같은곳에서 볼수 있는 청과,생선,육류도 포함됩니다. 사실상 그들은 노점상이 아니라 형태만 이동하기 편한 형태이지 장터나 마찬가지라는 소리지요.

      2-2. 어느 시대를 살고 계시나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노점상도 카드 결제 하시는 분들 제법 됩니다. 5년전까지만 해도 신기했지만 이젠 별 신기한 일도 아니군요. 골방에서 틀어 박혀서 망상 하지 마시고 정말 현실이 어떤지쫌 돌아 다니시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당신네들 끼리 다니고 그러니까 현실과 괴리가 생기시는 겁니다.

    • 이윤기 2011.06.30 19:00 신고 address edit & del

      그럼 농심이 신라면블랙 팔아서 정당하게 이윤을 남긴거라는 말씀인가요? 앞으로도 지금 재료 그대로 지금 가격 그대로 받는 것이 옳은 일이라구요?

      말씀하신대로 공정위가 고작 정정요청과 과징금만 물렸으니 문제라는겁니다. 자본주의가 원래 그런거라고 하실건가요?

      급여 생활자도 소득이 작으면 세금을 내지 않습니다. 노점상이고 아니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소득에 따라 세금을 내면 됩니다. 핀란드, 일본, 싱가폴을 비교할 일이 아니지요.

      노점상도 소득이 많으면 세금을 내야하고, 소득이 작으면 신고를 해도 세금을 안 내는 것이 정상이지요.

      전, 창원에서 아직 카드 결제하는 노점상 한 번도 못봤네요. ^^ 카드 결제 가능한 노점상 못 본 것이 이리 큰 잘못인지 몰랐네요.

    • latte 2011.06.30 20:01 신고 address edit & del

      1. 책광고처럼 감동을 얻지 못한것을 정당한 이윤이라 말할수 없다면 신라면 블랙으로 인한 이윤도 정당한 이윤이라 말할수 없는 근거가 마련됩니다만. 본인께서 답변을 회피 하셨듯 성립되지 않습니다.

      2. 선진국 타령한건 그쪽이 먼저 입니다?
      이제와서 실증을 내지 못하겠으니 그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할 생각이신가 봅니다. 언제쯤이면 이런 못된 버릇이 사라지실까요.

      2-2. 조세정책에 포괄적인 생각에 대해서는 동감합니다. 다만 노점상들에게 특혜가 주어 진다면 안되겠지요. 그리고 특혜를 줄수 없으니 노점상을 하는 거고요. 애시당초 왜 노점상을 하는지 이해를 못하신듯 합니다. 하기사 그러니까 항상 이렇게 말이 앞뒤가 맞지 않지만 말입니다.

    • 이윤기 2011.07.01 11:29 신고 address edit & del

      공정위 심의결과 자료를 보면, 결정은 허위, 과장 표시광고에 관한 것이지만, 문제의식은 가격에 관한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공정위는 아래와 같이 이유로 조사를 하였다고 밝히고 있음.

      요약하면, 품질 고급화에 비해 가격이 지나치게 높게 책정되어, 가격이 적정하게 책정되도록 하기 위하여 표시, 광고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하였다는 것임.



      금년들어 많은 업체들은 기존제품에 비해 품질을 고급화 시켰다고 하면서 높은 가격으로 일명 프리미엄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데, 품질을 고급화한 정도(원가 상승폭 정도)에 비해 가격을 과도하게 높게 책정하면서 사업자 자신과 소비자간에는 제품의 품질에 관해 정보비대칭 상황에 있음을 악용하여 부당한 표시·광고를 통해 소비자를 기만함으로써 제품의 경쟁력을 유지시키려는 행태를 보일 개연성이 높음

      신라면블랙에 관한 허위·과장의 표시·광고에 대한 공정위의 금번 조치는 일명 프리미엄 제품을 생산·공급하는 사업자들의 위와 같은 시도를 억제하여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구매선택을 지원해주고, 해당 제품에 대한 가격책정이 보다 적정한 수준으로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서민생활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ㅎㅎ 신라면 이야기에 노점상 이야기를 빗댄 것 그쪽이 먼저구요. "노점상들도 농심처럼 허위 표시와 허위 과장 광고로 소비자를 속였는가요? " 라는 질문 대신 가지를 잡고 늘어지셨지요.

      노점상=저소득 등식이 꼭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도 아시지요? 노점상 자리에도 막대한 '권리금' 거래가 이루어지기도 하더군요. 결국 세금은 소득의 많고 적음을 따지면 되는 것이지...노점상이냐 아니냐는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 이윤기 2011.07.01 11:34 신고 address edit & del

      저도 책으로 이야기를 해 볼께요

      어떤 사람이 책을 냈습니다. 책이 아주 잘 팔립니다. 1권에 1만원이었습니다.
      그러자, 증보판을 냅니다. 원래 책을 아주 조금 고쳐서 증보판을 내면서 "완전히 새로운 책"이라고 "당신은 전혀 다른 새로운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광고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책값도 2만 5천으로 올렸습니다.

      신라면블랙이 이랬습니다.

    • latte 2011.07.01 17:21 신고 address edit & del

      그걸 만약에 부당하다고 생각할경우. 해당 서적에 대한 재고가 없을 경우에 부당한 것이지만 기존 제품이 엄현이 있는 마당에 이걸 부당하다고 할수는 없지요.

      책같은 경우 하드커버 애장판으로 해서 내용은 똑같이 하면서 3배나 받는 경우도 허다한걸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이게 더 장사가 잘되고 팔리기도 비슷하니 모두다 하드커버에 질좋은 종이 쓰면서 책가격을 마구마구 올리다가 결국 소비자들이 발을 돌리고 요즘 다시 적당한 질에 문고판들이 나와서 가격이 인하되고 다시 소비가 촉진되고 있지요.

      다른 선택지가 이미 있는 마당에 회사가 강요를 한것도 아니고 마치 이를 계기로 다른 라면회사들과 가격담합을 한것도 아닙니다. 이번 시정권고와 과징금 부과 사례는 해당 제품이 프리미엄 제품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소비자의 요구가 있을경우 가격인하가 있겠지요.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생산라인을 확장하고 가격을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라는 시나리오는 저번에도 이미 말씀 드린거 같습니다?

      가격 결정에 정부가 개입해서는 안되지요 무슨 전두환 시절도 아니고 말입니다. 암만 그 시절이 좋다고 하셔도 이러시면 안됩니다?

    • 이윤기 2011.07.04 09:07 신고 address edit & del

      책 재고가 있어도 말입니다. 내용을 약간 수정한 증보판을 내면서 "완전히 새로운 책, 전혀 다른 새로운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하면 재고를 구입할 독자가 어디 있을까요?

      똑같은 책을 하드커버 애장판으로 만드는 것과 증보판을 내는 것은 다르겠지요. 만약 하드커버처럼 신라면 내용물을 조금도 바꾸지 않고 포장만 님이 비유가 맞을 수 있겠지요. 블랙대신 그냥신라면 사먹으면 되니까요.

      가격에 개입하는 것은 꼭 전두환같은 독재시절에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이 우월적지위를 남용하는 경우에는 정부가 개입해야 하는 것이지요. 장하준 같은 자유시장론자도 정부의 시장개입 필요성을 주장하지요.

  5. latte 2011.07.04 19:5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책 재고가 있어도 말입니다. 내용을 약간 수정한 증보판을 내면서 "완전히 새로운 책, 전혀 다른 새로운 감동을 느낄 수 있다"고 하면 재고를 구입할 독자가 어디 있을까요?
    ㄴ 애장판들은 이미 그렇게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비춰져서 신라면 블랙도 '한정판이였고,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양산화 하기로 했습니다' 라고 말하면 그만입니다. 해외사례를 볼때도 오이맛 콜라라던가 레몬맛 콜라라던가 하는 기간상품들이 양산화 되어 정상가격으로 돌아간 사례는 많습니다.

    똑같은 책을 하드커버 애장판으로 만드는 것과 증보판을 내는 것은 다르겠지요.
    ㄴ 문제는 하드커버 애장판을 냈다고 보는게 맞다는 겁니다. 내용물이 다르면 얼마나 다르냐고 따지면
    새우탕면이나 소고기면이나 향미만 다르지 둘다 성분은 별반 차이 없는 제품이 됩니다.

    기업이 우월적지위를 남용하는 경우에는 정부가 개입해야 하는 것이지요.
    ㄴ 독점자본주의가 여러번 칼질되어 지금의 제제 시스템을 갖추게 된 이후로 기업이 우월적지위를 남용하는 사례가 통신품질을 비교 하였을때 개인적으로 만원가량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생각되는 휴대폰 요금 말고 다른 어떤 사례가 있는지 궁금하네요. 그말인즉 농심이 유리한 입지를 이용하여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것인데 농심이 라면시장 점유율 70%가 된지가 5년이 넘었고 50% 넘은지는 85년 부터인데 그동안 뭘 어떻게 남용을 해왔습니까?

    위에도 적었지만 이것이 성립하려면 최근의 월드콘사례처럼 신라면의 생산 라인이 블랙만 가동되고 기존 신라면이 사라져야지만 성립하며.
    블랙을 이용하여 기존 라면 값을 인상하여야지만 성립합니다.

    이런 비합리적인 가격에 나온것은 한정판이라는 말이고 많이 팔아먹을 생각이 없다는 겁니다. 제정신이 아닌이상 이런 가격을 주력으로 하는 즉시 올해 섬유유연제 점유율 전환 사례 처럼 점유율이 바뀌는건 시간문제 입니다. 농심이 윤리도 없이 행동하고 있다 라고 주장하려면 블랙만 팔고 있어야만 가능한것입니다. 몇년전에 아이폰 출시를 늦춘 모종의 공작이 있었던것처럼 말입니다. 전 아직도 그때 왜 아이폰이 늦게 들어와야 했었는지 공학적으로 이해를 하지 못하겠더라고요.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가격결정에 따른 점유율 전환, 소비자의 선택권 침혜등의 타 사례들을 볼때 왜 당신이 블랙가지고 이 난리를 피우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 이윤기 2011.07.08 16:53 신고 address edit & del

      지금까지 신라면 블랙은 한정판도 애장판도 아니고 그냥 새제품입니다. 또 한정판을 만들어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도 부도덕한 일인 것은 분명하구요.

      우월적지위 남용이라는 것은 농심이 아니라면 이런 기막힌 일을 벌일 수 없었을 거라는겁니다. 오뚜기나 삼양이 신라면블랙 같은 제품을 내놓을 수 없는 것은 시장에서 약자이기 때문이지요. 반대로 농심이 이런 일을 벌일 수 있는 것은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구요.

      타 사례를 일일이 다 다루지 못하는 것은 시간과 노력의 한계가 있는 때문이고...농심은 우연히 제가 관심을 갖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 감정은 전혀 없습니다.

      과연 농심이 신라면 블랙 판매를 중단하는지 두고 보는 수 밖에는 없겠네요.

    • latte 2011.07.08 18:05 신고 address edit & del

      또 한정판을 만들어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도 부도덕한 일인 것은 분명하구요.
      ㄴ한정판이 소비자 우롱이라니 정신병자와 더이상 할말은 없네요. 다른 말로 하면 기획상품인데 기획상품이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이였나 봅니다.

      오뚜기나 삼양이 신라면블랙 같은 제품을 내놓을 수 없는 것은 시장에서 약자이기 때문이지요. 반대로 농심이 이런 일을 벌일 수 있는 것은 시장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이구요.
      ㄴ 편의점 기획상품들은 성분차나 맛에서 그렇게 뛰어나지 않으면서도 기존 제품보다 400~500원(50%) 정도 비싸게 받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틈새라면이나 일품 자장의 경우 타사 동일 제품(400~500) 보다 400 원가량 비쌈니다. 암만 공부한지 너무 오래 되셔서 독점자본주의까지만 공부 하시고 그 이후부터는 공부할 기회가 없으셨지만. 기획상품의 가격 결정을 지배자만이 한다고 생각하시는건 아이고... 더이상 말해서 무었할까요.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 이윤기 2011.07.11 08:22 신고 address edit & del

      농심에서는 신라면블랙을 생산하기 위해 설비투자를 새로 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단기간 한정판만 생산하고 그만둔다는 것이 납득이 잘 안됩니다.

      신라면블랙이 한정판이다? 그럼 언제까지 판매하고 그만두면 한정판인가요? 6개월인가요? 1년인가요? 아니면 그보다 더 긴가요?


      ...편의점 라면도 다소 문제가 있군요.

      신라면블랙 판매량을 보면 편의점 틈새 상품과는 다른다는 겁니다. 편의점 틈새 상품이 신라면 블랙처럼 많이 팔렸다면 당연히 사회문제로 부각되었겠지요.

  6. 댓글을 이리보다 저리보다.. 2011.07.09 17:46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latte 님이 시비걸고 북치고 장구치신다음 이윤기님 잘못이라고 돌려서 끝내버리시네.. 정말 대단한 화법입니다. 당신에게 인간병신만드는 지존의 명칭를 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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