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지역특별詩 콘서트 서울서 열린다

시민단체에서 일하면서 사람을 많이 모아야 하는 큰 행사를 준비하다 보면 행사에 공연을 붙여 기획하게 됩니다.

 

요즘엔 출판기념회도 북콘서트로 바뀌고, 강연회는 토크쇼 혹은 토크 콘서트로 바뀌어 공연 예술인들이 점점 약방 감초 역할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대체로 사람을 많이 모아야 하는 행사를 준비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유인책으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유명가수 혹은 인기 가수를 초청하게 됩니다.

 

결국 행사 기획자의 입장에서는 사람들을 많이 모아줄 수 있는 가수가 '훌륭한' 가수이고, 사람들에게 인기 많은 가수 일수록 개런티도 비싸집니다.

 

그러다보니 결국 지역 행사에서 활약하는 지역가수들은 여러가지로 손해를 보게 됩니다. 출연 순서도 대부분 앞으로 밀리고 개런티도 서울에서 내려온 유명가수에 훨씬 못 미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가끔은 유명한 가수나 연예인들이 무료로 출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우리나라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가 모두 서울 중심으로 되어 있습니다. 미국 같은 나라는 정치 수도는 워싱턴이지만 경제의 중심은 뉴욕이고, 문화 예술의 경우에도 지역적 특성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정치는 말할 것도 없고 경제력도 서울과 수도권에 대부분 집중되어 있습니다. 옛부터 '사람은 서울로 가야 한다'고 하였을 만큼 서울 집중이 심한 나라였습니다. 이 나라에서 지역은 서울의 내재적 식민지와 다름이 없습니다.

 

지역균형 발전은 구호에 그칠 뿐이고 실제로는 수도권 집중 현상이 조금도 완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문화 예술 분야 역시 다르지 않습니다. 음악, 미술, 영화, 연극 등으로 아무리 나누고 구분해봐야 모든 장르가 다 서울 중심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혹자는 대한민국을 일컬어 '서울공화국'이라고 하였겠지요. 노무현 대통령 임기 동안에 겨우 자치와 분권, 지역균형 발전 등이 거론되었지만, 이젠 그런 논의 마저도 사라져버렸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지역문화가 서울과 교류하는 새로운 시도가 준비되고 있습니다. 출세와 성공(?), 명예와 인기를 찾아 서울로 가는 일은 많지만, 지역에 뿌리 박고 있는 든든한 지역 예술을 서울 가서 알리는 일은 흔하지 않습니다.

 

 

 

듣자하니 서울 지역에 창원 지역 문화를 소개하고 수평적인 관계로 교류를 시도하는 낯선 공연을 시도한다는 것입니다.

 

"지역에 뿌리를 둔 시인의 시를 노랫말로 삼은 지역 노래꾼들의 공연이 결코 서울문화에 뒤지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것이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균형잡힌 문화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번 공연은 서울 지역의 문화예술 단체인 '문화를 생각하는 사람들'(대표 이종수)이 창원 민예총 문화예술인들이 초청하여 벌이는 공연입니다.

 

서울의 문화예술인들이 지역으로 초청되는 일은 다반사 입니다만,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서울 지역 단체나 사람들의 초청을 받는 일은 흔치 않습니다.

 

두근두근 콘서트- 유철詩 지역특별詩

 

출연 : 김유철 김산 하동임 하제운 이경민

일시 : 2012년 6월 2일(토) 19시

장소 : 서울 신촌 소통홀(STHall)

주최 주관 : 문화를 생각하는 사람들

문의 : 010-6224-9818(서울) 010-5296-3976(창원)

 

'두근두근 콘서트'는 서울 사람들이 창원 지역 문화예술인을 마주하는 심정과 창원 지역 문화 예술인들이 서울 지역 사람들을 만나는 설레이는 마음을 담은 제목이라고 합니다.

 

서울이 세상의 중심 혹은 중앙(?)이라고 생각하는 서울 사람 대부분은 이런 만남에 별로 설레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 공연에는 이런 만남에 설레이는 분들이 많이 모였으면 좋겠습니다.

 

공연 제목 '유철詩 지역특별시詩'도 그런 취지를 잘 담았다고 합니다. 한 시인의 시가 그 지역을 특별하게 만들 수 있으며, 서울 지역만 특별한 곳이 아니라 전국 곳곳에 있는 지역들이 모두 '특별한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이지요.

 

'유철詩, 지역특별市' 라고 이름 붙여도 좋았을 뼌 했습니다. 서울만 유독 특별한 곳이 아니라는 생각을 하고 살았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서울도 특별市이고, 창원도, 광주도, 부산도, 대전도 모두 특별市였네요.

 

창원 특별市에 사는 유철 시인이 쓴 유철 詩 지역특별詩가 서울특별市 사람들의 마음도 흔들어 놓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특별 가수들이 유철詩에 곡을 부친 노래인 지역특별詩 노래를 잘 불렀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넷 예매 : dISC4u  www.disc4u.co.kr

 

공연장소 지도를 보시려면 아래 다음 지도 보기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서울특별시 마포구 대흥동 | 유철詩, 지역특별詩
도움말 Daum 지도






Trackback 0 Comment 0
꽃보다 물이 귀한 줄 처음 알았다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③ ] 고창 선운산에서 목포까지 115km도 가뿐하게...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넷째 날은 고창군 선운산 유스호스텔을 출발하여 상하면 상하초등학교 영광군민생활체육공원, 불갑저..

풍년제과 이성당...맛집 투어도 함께 한 국토순례

한국YMCA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3일차는 군산대학교를 출발하여 고창 선운산 유스호스텔까지 가는 99km를 달렸습니다. 첫 날은 오렌테이션 둘째 날은 여유롭게 75km를 달렸는데 셋째날부터는 본격적인 자전거 라이딩이 시작되면서..

아마도 이번 생엔 가기 힘든 최고의 여행지

가만히 생각해보니 꽤 자주 남들 여행 이야기를 담은 책을 읽고 소개하는 편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내 생애 최고의 여행>을 읽으면서 왜 여행 이야기책을 읽는 건지, 주로 어떤 때 여행 이야기책을 읽어 왔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

아무나 따라하는 쌩초보의 인공암장 만들기 2

홀더 고정너트를 부착한 합판을 벽체에 고정하는 작업은 전문가인 목수 두 분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황목수와 신목수께서 꼬박 하루 동안 작업을 한 끝에 벽체 고정작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사전에 현장을 둘러본 두 분 목수께서는 ..

카카오뱅크 300만, 체크카드 한도 낮췄나요?

카카오 뱅크 돌풍이 엄청나네요. 인터넷 뉴스를 검색을 해보니 한 달만에 300만명이 넘게 카카오뱅크에 가입하였다고 합니다. 인터넷 서비스 가입자 300만명은 대단한 일이 아닐지 모르지만 은행 고객이 할 달 만에 300만명으로 ..

아무나 따라하는 쌩초보의 실내 인공암장 만들기 1

1. 실내 인공 암장 합판 만들기 스포츠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효과 때문일까요? 제 주변 지인들 중에도 클라이밍을 배운다는 사람들이 하나 둘 늘어나는 것을 보니 어느 때보다 스포츠 클라이밍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 같습니다. 제..

한 여름 불볕더위...개고생 나선 청소년들

한국YMCA 청소년 자전거 국토순례 ①전북 김제 모악산에서 군산까지 한국YMCA 청소년 250명, 전북 김제에서 518민주광장까지 호남권 615km 국토순례 불볕더위와 늦은 장마를 이겨내고 한국YMCA 청소년 250여명이 전북..

뛰고 달리는데 최적화된 쉼표 이어폰

매우 주관적인 평가이기는 합니다만, 스웨덴에 본사를 둔 수디오 이어폰은 최고 수준의 음질과 새련된 디자인으로 전 세계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저는 수디오 이어폰 2개(유무선 각 1개)와 블루투스 헤드폰 1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폰6 본전 뽑기, 배터리 직접 교체

작년 8월에 구입한 지 6년이 지난 아이폰4 배터리를 직접 교환한 경험담을 기사로 작성하였습니다. 배터리 교체 후 1년 최초 구입일로부터 7년이 지난 아이폰4는 여전히 블루투스 스피커와 연결해서 사용하는 MP3 역할과 자전거 ..

노무현 그는...강희근 글, 고승하 작곡

오늘은 오랜 만에 블로그를 통해 새 노래 한 곡 소개합니다. 민예총 이사장을 지낸 작곡가 고승하 선생님이 노무현 대통령 추모 시집 <물처럼 물을 건너 바람처럼 바람을 건너>에 실린 시 '노무현 그는'에 곡을 붙였다고 합니다. ..

45년 무사고 자전거 운전...당해보니 아찔했다

지난 일요일 후배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다가 1톤 화물 트럭에 부딪히는 소형(?)사고를 당했습니다. 1톤 화물 트럭에 부딪혔다는 이야기만 전해 들으면 대형사고가 났겠다고 생각하실 분들도 있겠습니다만, 다행히 큰 부상을 당하지 않..

안민터널, 자전거 도로 폐쇄 말고 승용차 억제 정책 세워야...

창원시의회에서 진해구 출신 의원들께서 앞장서서 안민터널 내 자전거길을 폐쇄하자는 제안을 하였다는 신문기사를 읽고, 좀 더 따져봤으면 좋겠다는 제안이 담긴 글을 포스팅 하였습니다. 2017/07/04 - [세상읽기 - 교통] -..

안민터널 자전거도로 폐쇄 더 따져봐야~

안민터널 자전거 도로 개설이 벌써 5년이나 지났네요. 어제 경남도민일보에 나온 "안민터널 자전거도로 폐쇄 요구 재점화"기사를 읽고 전에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글을 살펴봍니 2012년 5월에 안민터널 자전거 도로가 논란이 되었더군..

2421번째 히치하이킹 성공...공짜 세계여행

무전여행, 땡전 한 푼 없이 전국을 일주하고 세계를 여행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싶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옛날에나 가능했던 이야기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세상 인심이 지금만큼 각박하지 않았던 시절엔 가능했겠지만 인심이 팍팍..

창원 누비자 이용률 감소하는 까닭?

지난 4월 22일 자전거의 날을 맞이하여 창원시가 공영자전거 누비자 이용실태를 공개하였습니다. 언론보도를 살펴보면 누적회원 46만 3900명, 연간 이용횟수 500만이 넘어 생활교통수단으로 정착하였다는 것이 창원시의 자평입니다..

인생을 도둑맞지 않는, 저위험 저수익 직업으로 살기

[서평] 이토 히로시가 쓴 <작고 소박한 나만의 생업 만들기> 어떤 시인은 인생을 '소풍'에 비유하였습니다. 여러 종교들이 사후세계 혹은 윤회를 이야기하는 것은 어쩌면 딱 한 번 밖에 살 수 없는 인생에 대한 아쉬움과 허무함을..

나이 들어도 공부하는 건...좋은 사람 되기 위해...

[서평] 하이타니 겐지로가 쓴 <하이타니 겐지로의 생각들> 일본어를 본격적으로 공부해볼까? 하는 고민을 심각하게 하였던 때가 있습니다. 바로 하이타니 겐지로라는 일본 작가 때문입니다. 이미 오래 전 <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

스웨덴 디자인...Sudio Regent 무선 헤드폰

스웨덴 수디오사에 만든 VASA 유선 이어폰과 VASA BLA 무선 이어폰에 이어 최근에는 Sudio Regent 무선 헤드폰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부터 세 번째 수디오사 제품을 사용하게 되었는데, 헤드폰은 이어폰에서..

가성비 최고...샤오미 무선 카팩

작년 가을에 12년 된 중고 자동차를 구입하였습니다. 오래 된 중고 차지만 그래도 나름 중형 차라서 그런지 전에 타던 소형차에 비해서 승차감도 좋고 편의사양도 잘 갖춰져 있어 여러 가지로 편리합니다. 제가 타고 있는 차는 구형..

딸기는 빨간색... 딸기 꽃은 무슨 색일까?

옛날엔 곡식도 찧고 가루도 빻았을 테지만 이젠 쓸모가 다한 돌절구. 마당 한 켠에 놓인 돌절구에 딸기 씨를 심으면 딸기가 자랄까요? 비닐하우스가 나오면서 겨울부터 봄까지 손쉽게 딸기를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만, 딸기 씨를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