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이주영, 안홍준의원 왜 침묵하시나요?

박완수 창원시장이 '시의회만 믿고 있다가는 시청사 위치 문제를 결정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명분으로 시청사 문제의 해법을 찾는 여론조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런데 이 여론조사의 결과는 삼척동자도 다 알 수 있는 뻔한 결과가 나올 것입니다.

 

막대한 비용을 들여서 여론조사를 해봐야 답은 뻔하다는 것입니다. 시민들은 '세금을 들여서 청사를 새로 짓자'고 하지 않을 것이고 '이전 비용을 들여서 다른 장소로 옮기자'고도 하지 않을 것이 뻔하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2010년 행정구역 통합 이후에 창원시는 여러 차례 '시청사 신축 불가' '시청사 신축에 막대한 예산 소요'등 부정적 견해를 피력하면서 부정적 여론을 확산해왔기 때문입니다.

 

행정구역 통합 당시 '명칭은 창원시, 시청사는 마산과 진해를 1순위'로 한다는 분명한 원칙이 있었지만,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한 용역을 핑게로 2년이나 위치선정을 미루다가 이제와서 또 다시 원칙에도 없는 여론조사를 하는 것은  현재의 임시청사를 통합시청사 결정하기 위한 수순이라는 의심을 벗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번 여론조사에는 이런 불순한 의도(?)가 반영되었다고 합리적 의심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통합시의 명칭을 '창원시'로 결정하는 대신에, 돈이 많이 들어도 통합시청사는 새로 짓고, 새로 짓는 시청사의 위치는 마산과 진해를 1순위로 하여 옮긴다는 것이었는데 2년만에 그 약속과 원칙을 무너뜨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2010년 행정구역 통합을 추진할 때, 명칭은 창원시로 하고 시청사 위치는 여론조사를 통해 마산, 창원, 진해 중에서 정한다고 원칙을 세웠다면 과연 3개시 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었을까요? 아마 절대로 불가능하였을 것입니다. 당시 아무리 한나라당이 의회의 다수당이었다고 하더라도 시명칭과 시청사를 모두 창원에 내주는 '흡수 통합'을 마산이나 진해시민들이 받아들일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지난 2년 6개월 동안 온갖 핑게를 대면서 통추위가 정한 원칙을 지키지 않고 물타기를 하다가 이제와서 여론조사를 통해 시청사 위치를 정하겠다고 하는 것은, 마산, 진해시민을 상대로 사기극을 벌이는 것이나 다름없는 상황입니다.

 

국회의원 눈치 안 보고 소신껏 일하는 것일까?

 

그런데 이 과정을 지켜보면서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하나 더 있습니다. 도지사 보궐선거에 나섰다가 실패하고 돌아온 박완수 창원시장이 '옛창원 시청사 리모델링'을 관철시키기 위해 이렇게 의욕적으로 나섰는데, 마산을 지역구로 하고 있는 이주영, 안홍준 두 국회의원이 납득할 수 없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마산, 창원, 진해시 통합 이후에 아무리 통합 창원시장의 위상이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박완수 창원시장이 새누리당 박근혜 대통령 당선의 주역인 4선 국회의원 이주영의원과 3선 국회의원 안홍준의원의 의중을 무시하고 시청사 문제를 결정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하는 것이 일반의 상식적 판단입니다.

 

더군다나 2014년 지방선거가 불과 1년 6개월 앞으로 다가와 있고, 현직 창원시장은 경남도지사에 도전하던, 통합창원시장 재선에 도전하던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박완수 창원시장은 새누리당 4선, 3선의 이주영, 안홍준 두 국회의원의 그간 공개적인 발언이나 약속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일까요?

 

반대로 이주영, 안홍준 의원은 박완수시장이 시청사 마산이나 진해 이전을 추진하지 않고, 옛 창원시청사 리모델링이라는 결과가 나올 것이 뻔한 '여론조사 방식'으로 시청사 문제의 해법을 찾겠다고 나섰는데도 아무런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묵묵부답일까요? 다시 생각해봐도 참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주영, 안홍준 의원은 채 1년도 지나지 않은 지난 4.11총선 당시 '통합시청사 마산 이전'(유치)를 호언하였고, 지역구인 마산지역 시민들에게 철석 같이 약속하였습니다. "연말까지 마산 이전이 결정난다"는 이야기를 직접 들은 시민들이 수두룩하고 어떤 자리에서는 '시청사 마산이전에 의원직을 걸 수도 있다'는 말도 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총선 공약, 시청사 마산이전 약속 왜 안지키나?

 

그런데 2012년 연말이 다 지나도록 시청사 마산 이전 약속을 지키기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통추위' 합의와 약속을 존중하는 방향으로(시청사 마산 이전) 구체적인 노력을 했다는 흔적 역시 털끝 만큼도 찾을 수 없습니다. (물론 시청사 보다 대선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랬다고 하겠지요. 

 

어쨌든 마산 출신 두 국회의원은 총선 당시 약속하였던 시청사 마산 이전 약속을 지키지도 못하였고, 구체적 노력도 하지 않았으며, '옛 창원시청사(임시청사) 리모델링'으로 몰아가는 박완수 시장의 여론조사 계획에 대해서도 입장 표명 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이쯤되면 박완수 창원시장이 이주영 의원이나 안홍준 의원과 협의하였거나 혹은 적어도 두 중진 국회의원의 묵인하에 '여론조사'를 추진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의심 혹은 소설 같은 상상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금 시중에 이런 이야기가 떠도는 것도 상식을 가진 시민이라면 누구나 박완수 시장이 이 문제를 혼자서 마음대로 결정할 수 없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만에 하나 박완수 시장의 의도대로 '옛 창원시청사(임시청사) 리모델링'으로 결정난다면, 이주영, 안홍준 의원은 시청사 마산 이전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정치적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할 것입니다. 시민의 상식에 기반한 정치적 책임은 '의원직 사퇴' 약속을 지키는 것이고 만에 하나 그런 약속을 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그만한 책임은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4.11총선 당시의 약속이 아니라 하더라도 이주영, 안홍준 국회의원은 이미 2010년 마창진 통합 추진 당시에 마창진 통합이 이루어지는데 여러가지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주민의 직접 의사를 묻는 주민투표 조차 실시하지 않고 수 백년 역사를 가진 도시(마산)를 없애버린 책임으로 '의원직 사퇴'가 결코 과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명칭도 창원시로 하고 시청사도 옛창원시청으로 하는 옛창원시 중심의 흡수 통합을 하고 마산과 진해를 도시 내부의 식민지로 전락시킬 요량이면  '마창진을 다시 분리시켜 옛 마산시로 되돌아 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해법입니다. 왜냐하면 통합의 정신은 흡수 통합이 아니라 대등한 통합이었고, 옛창원 중심 통합이 아니라 3개 지역의 균형 발전이었기 때문입니다.

 

마산시민들에게 마산시라는 도시 이름을 포기하는 큰 상실감을 시청사 마산 이전으로 만회하자고 했던 약속, 진해 시민들에게 진해시라는 명칭을 포기하는 대신에 청사 이전 가능성을 품도록 한 약속을 어기는 것은 지금 와서 어떤 핑게를 대도 받아들일 수 없는 일입니다.

 

 

 







Trackback 0 Comment 2
  1. 선비 2013.01.21 17: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박완수 창원시장은 어차피 창원시장에 미련이 없으므로 이주영, 안홍준이 차기 국회의원 포기하고 창원시장 출마?

    • 이윤기 2013.01.22 09:20 신고 address edit & del

      홍준표 지사가 2014년에 출마를 포기할까요?
      도지사 재선해야 대통령 후보를 바라볼 수 있을텐데요?

      그럼 박시장은 계속 창원시장하면서...광역시 만들겠다고 하지 않을까요?

집회 신고 인터넷으로 할 수 있게 해주세요.

1989년에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후 30년이 지났습니다. 이 법으로 직접 처벌을 받은 일은 없지만 이 법 때문에 30년째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 10년, 문재인 정부 2년을 제..

자전거 헬맷착용...졸속입법 확실하다

자전거 헬멧 착용 의무화 조치 시행 날짜가 다가오면서 다시 언론들이 주목하는 것 같습니다. 어제 경남도민일보 류민기 기자로부터 '자전거 헬멧 착용 의무화'에 대한 입장을 묻는 전화를 받았는데, "나는 반대"라는 입장을 밝혔더니..

9만 9000원 맥세이프(충전기) 직접 수리하면 8천원 OK

2014년 3월부터 맥북 에어를 거쳐 2016년부터 맥북 레티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2014년 아들이 군대에 간 동안 맥북 에어를 사용하였는데, 2년 동안 사용하고 나서 어느새 맥 유저가 되어 레티나를 구입하게 되었지요. 애..

스웨덴 초경량, 초소형 완전무선 이어폰 'niva'

스웨덴 sudio(수디오)에서 만든 '완전 무선' 이어폰 Niva가 한국에서 출시되었습니다. 핸드메이드 이어폰을 생산하는 스웨덴 sudio의 여러 이어폰에 대한 리뷰를 블로그에 쭉 연재하였는데요. 그동안 제가 작성한 제품 소개..

youtube 책 리뷰 '불쾌한 사람들과 인간답게 일하는 법'

경남도민일보 김주완 이사가 주최한 '유튜브로 돈 벌기' 특강을 들으면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고 있습니다. 강의를 들으며 좋은 컨텐츠를 생산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어떤 것을 만들면 재미도 있고 의미도 있는 컨텐츠를 ..

창원이 만들고 모스크바가 주목한 '오장군의 발톱" 8.15 개봉

8월 15일은 우리 민족에게는 일본의 식민지배로부터 해방된 광복절이기도 합니다만, 일본이 세계를 상대로 일으킨 아시아, 태평양 전쟁에서 패배를 선언한 날이기도 합니다. 일본, 독일, 이탈리아가 동맹을 맺고 전 세계를 전쟁 터로..

통풍? 알면 알수록 어렵고 치료하기 힘든 병

지난 3월 중순 첫 번재 통풍 발작이 찾아왔습니다. 지난 넉달 동안 병원 치료에만 매달리지 않고 통풍에 관한 여러 정보들을 찾아 공부하고 있습니다. 통풍에 대해 공부하면 할 수록 약이나 주사로 간단히 나을 수 있는 그런 만만한..

NEW SM3 에어컨 필터 교체 DIY

쉽지 않았습니다. 정말 이 정도로 어려울 줄 알았다면 카센터에 갔을 것을 것입니다. 예전에 타던 클릭은 에어컨 필터 교체가 쉬웠기 때문에 NEW SM3도 비슷한 수준인줄 알고 시작했다가 혼이 났습니다.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게 ..

블로그로 돈 벌기 특강 1분으로 핵심 정리 !

김주완 기자의 <지역에서 유튜브로 돈벌기> 두 번째 강좌를 들었습니다. 두 번째 강좌는 강의 및 실습으로 진행된 '어떤 영상을 찍어 올릴까'를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출장 때문에 아쉽게 첫 번째 강의를 놓쳤습니다만, 두 번째부..

통풍 4개월...먹고 자는 습관을 바꾸다

[통풍일기⑥] 건강 위해 생활습관 바꾸기... 운동 줄이기, 충분히 잠자기, 식이조절 3월 14일 통풍 첫 발작 이후 4개월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기사와 블로그 포스팅으로 통풍에 걸렸다는 사실을 공개한 이후 많은 ..

16년 만의 가족사진 촬영...주인공 놀이 즐거웠다

군대 갈 나이가 되었는데도, 입영 대신 취직을 하겠다던 둘째 아들이 가족사진 촬영을 전문으로 하는 스튜디오에 취업을 하는 바람에 16~17년 만에 가족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네 식구가 함께 다니면서 찍은 사..

613선거, 김경수-김태호 쫄깃했던 개표 순간

613 지방선거 개표 과정에 가장 화제가 되었던 곳이 바로 김경수 후보와 김태호 후보가 접전을 벌인 경남도지사 선거 개표였습니다. 개표 결과는 김경수 도지사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만, 개표 초반 김태호 후보가 앞서다가 김경..

채식해도 걸리는데...치맥이 통풍의 주범이라고?

지난 5월말 국내 주요 언론들이 "20대 통풍 환자 급증...범인은 치맥", "치맥 열풍에 늘어나는 통풍...젊은층 급증", "20대 남성 통풍환자 5년새 1.9배 늘어"와 같은 기사를 일제히 쏟아냈습니다. 20대 통풍 환자가..

청소년 모의투표...박원순 낙선...TK도 민주당 왜?

시도지사, 교육감 청소년은 왜 다르게 뽑았을까? <18세 참정권 실현을 위한 613 지방선거 청소년 모의투표 운동 본부>에서 지난 지방선거 기간에 전국 17개 시도 단체장과 교육감 모의 투표를 실시하였습니다. 청소년 모의 투표..

청소년이 직접 뽑은 김경수, 박종훈 당선증 전달 !

청소년이 직접 뽑은 경남교육감 박종훈 당선자 제1호 당선증 전달 지난 16일(토) 오전 10시 경남교육청에서는 <613 지방선거 청소년 모의투표 운동본부>회원들이 재선 경남 교육감으로 선출된 박종훈 당선자에게 '청소년이 직접 ..

황교익도 찬성하는 GMO 진짜 안전할까?

유명 맛칼럼 작가이자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만찬 기획자로 더 유명해진 황교익 선생, 그의 강연과 글은 늘 놀랍고 유쾌한 인문학적 통찰이 담긴 음식이야기로 사람들을 사로잡습니다. 음식으로 유명세를 타는 건 비슷하지만 백종원과는 급..

투표권 없는 청소년들...모의투표 꼭 하세요.

전국YMCA 온라인 www.18vote.net 오프라인 투표소 운영 6.13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18세 참정권 실현을 위한 6.13 청소년모의투표 운동본부>(www.18vote.net)를 결성하고 전국 18개..

애플에서 위자료 100만원 받는 꿈...깨졌다

애플 위치 정보 수집...소비자 소송 대법원 패소 지난 2011년 8월 2만 7623명이 원고로 참여한 '애플 소송'에서 소송 시작 후 7년 만에 대법원 최종심에서 원고 패소로 끝났습니다. 애플코리아 유한회사와 애플 인코포레이..

문재인 울린 이 남자 한국당 텃밭서 시의원 꿈꾼다 !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원 아선거구'에 민주당 공천을 받아 시의원에 출마하는 전홍표 예비후보, 대학에서 환경공학을 전공하고 시민단체에서 오랫 동안 환경운동을 해온 활동가이면서 환경공학을 공부하여 박사 학위를 받은 전문가입니다. ..

이사 갈 옆집에 성범죄자...계약해지 가능할까?

시골마을 전원주택으로 이사 가려고 집을 계약하고 중도금까지 치렀는데 옆집에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성범죄자가 살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가 일하는 '창원시평화인권센터'에 접수된 상담 사례입니다. 누구라도 겪을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