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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3, 4호기 위험천만...그린피스 가동중단 요구 !

국제환경단체인 그린피스가 '누더기 원전 그만' 캠페인을 시작하였습니다. 지난 12월 3일부터 3개월 동안(2015년 1월까지) '누더기 원전 그만' 캠페인을 통해 국내 원전의 안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활동을 시작한다는 것입니다. 


그린피스가 이번 캠페인을 시작한 것은 세계적으로 위험성이 지적된 부실 자재를 한국 원전에서 여전히 사용하고 있고, 부실 자재를 사용한 원전이 계속 가동 중이기 때문입니다. 


이 부실한 자재는 <인코넬600>이라는 재질이 사용된 부품을 말하는데, 지난 10월 한빛 3호기가 갑작스럽게 가동을 멈춘 사고도 이 자재가 쓰인 증기 발생기 내 전열관 균열로 냉각수가 일부 누출되어 발생하였다고 합니다. 


다행히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그린피스에서는 냉각수 유출 사고는 '후쿠시마'나 '체르노빌' 같은 대재앙을 부를 수 있는 위험한 사고에 해당된다고 주장합니다. 



<인코넬 600> 미국에선 1989년부터 대체재 사용하고 있어


문제의 <인코넬 600> 재질은 국내의 14기 원전에서 사용되었고, 그동안 12차례 사고가 바로 이 엉터리 재질의 부품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지난 10월 한빛 원전 3호기 사고의 경우도 이 재질이 사용된 '증기발생기 세관' 균열이 원인이었다고 합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인코넬 600>의 경우 치명적인 결함이 있기 때문에 미국 및 유럽에서는 사용을 중단하였다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임싱방편적인 조치만 하고 계속 사용하고 있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린피스는 가장 먼저 한빛 3, 4호기부터 가동을 중지해야 하며, <인코넬 600> 재질이 사용된 원전들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하고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한빛 원전 가동 중단과 철저한 조사를 위한 서명운동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린피스가 유독 한빛 3,4호기의 가동 중단을 최우선으로 요청하는 까닭이 있습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한빛 3, 4호기의 경우 각각 1만6,428개 전열관 중 2,000여개에 달하는 전열관에 문제가 생긴데다 원자로헤드 균열까지 진행 중이기 때문에 가장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한국 원전 사업자는 국제 호갱님 !


그린피스에 따르면 <인코넬(Inconel) 600>이라는 합금소재는 원전 핵심설비인 증기발생기와 원자로헤드 등 4000여개소에 사용되는데, 이미 40여년 전 내구성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고 합니다. 이 재질에 문제가 있는 경우 아래와 같은 심각한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증기발생기 내에는 인코넬 600으로 만든 열교환기 역할의 가느다란 전열관(지름 2cm 두께 1mm 길이 20m)이 수천 개 있는데, 이 전열관이 부식, 균열될 경우 방사능에 오염된 냉각수가 누출될 수 있다. 동시에 전열관 여러 개가 파열되는 최악의 상황에서는 체르노빌과 후쿠시마처럼 핵연료봉이 녹는 대규모 재난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있다. 쓰나미나 지진같은 자연재해나 테러 공격 없이도 정상 가동 중에도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바로 이런 위험 때문에 미국과 프랑스등 유럽에서는 30년 전부터 <인코넬 600>이 상용된 문제 부품을 교체하거나 아예 원전을 폐쇄하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이 위험한 부품을 그냥 사용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인코넬 600> 관련사고가 12차례나 발생하였답니다. 


1989년부터 미국에서 대체 재질은 <인코넬 690>을 사용하기 시작하였는데도, 한빛 3, 4호기를 비롯한 6기의 원전은 <인코넬600> 그대로 사용하였다고 하니 더욱 기가막히는 일입니다. 




1990년대 미국에서 관련 캠페인을 벌인 짐 리치오(Jim Riccio/ 그린피스 미국사무소 원전정책전문가)에 따르면 한국에 해당 부품을 똑같이 공급한 웨스팅하우스, 컴버스천엔지니어링 등이 미국에서는 원전 발전사업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으로 막대한 교체비용을 지불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은 수천억원에 달하는 관련 부품 교체비용을 전기요금 등에 반영해 시민에게 부담을 지우고 있다는 것입니다.  국제 호구 노릇을 하고 있는 한수원이 국민들을 호갱으로 알고 모든 부담을 떠넘기고 있는겁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지금까지 인코넬 600을 사용한 고리 1호기, 한울 1~4호기의 증기발생기와 원자로헤드 교체비용은 약 8,000억원. 여기에 1,332일치의 교체작업기간 대체전력 구입비용이 약 5조 4,000억 원으로, 총 6조 2천억원이 넘는 비용을 국민들이 전기요금으로 부담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린피스에 따르면 “원전업계는 매해 열리는 원자력안전기술정보회의에서도 인코넬 600의 위험성을 수차례 언급하는 등 문제를 알고 있었지만 이윤 때문에 시민 안전을 뒷전으로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린피스의 요구사항은 크게 4가지입니다. 


1) 한빛 3, 4호기 즉시 가동 정지 

2) 인코넬 600재질 사용, 가동중인 원전 전면조사 및 결과 공개 

3) 시민이 부담 중인 천문학적인 부실부품 교체 비용 공급사 부담 

4)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적극적 관리 및 규제 요구



그린피스의 한빛 3,4호기 중단 온라인 캠페인에 참가하시려면 아래 캠페인 링크를 따라 가시면 됩니다. 

서명하러 가기










※ 오늘 블로그 포스팅은 그린피스로부터 제공 받은 보도자료와 참고 자료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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