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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후계, 3남 김정운 유력 !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권력 후계로 3남인 김정운이 유력하다고 합니다. 어제(4월 14일) 아침 7시, 마산YMCA 시민사업위원회 주최로 열린 제 41회 <아침논단>에서 인제대학교 통일학부 진희관 교수는 김정일 이후 후계자로 김정운이 유력하다는 예측을 하였습니다.


아울러, 북한이 발사한 위성의 궤도 진입 성공 여부, 그리고 최근 북한 경제 사정의 회복 등에 대해서도 조심스런 전망을 내놓기도 하였습니다.

진희관 교수는 "북한에서 발행되는 노동신문 사설 분석을 통해, 지난해 가을부터 김정일 국방위원장 후계를 암시하는 내용이 '로동신문' 사설 중에서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정론>에 잇달아 게재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11월 16일자, <정론> '강선의  불길'은 천리마제강기업연합소 현대화 사업을 축하하는 평범한 사설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중요한 의미가 담겨있다고 하더군요.

"천리마 제강기업연합소' 현대화를 과거 김일성 주석이 해왔던 혁명위업 계승문제와 동일시하는 어법을 구사하고 있고, 특정 나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25살이라는 특정한 나이를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진희관 교수는, 강선의 불길에서 평균나이 25세 청년들이 혁명위업계승의 불길을 높이 들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는데,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차남 김정운의 나이(1983년 1월 8일 생)와 일치하는 것을 우연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전망을 하였습니다.

<정론> : 정치논설의 의미인 정론은 매일 실리는 사설보다는 비중이 높은 기사로서 년 30여건, 매월 2~3건 로동신문에 게재되는 기사로 대체로 2면 전면에 실리는 기획기사에 해당된다고 함.

아울러, 다른 <정론>에서도 수령과 장군 다음의 제 3의 후계자를 암시하는 내용이 언급되고 있으며, 특히 2월 12일 자 정론에는 다음과 같이 '손자'대를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우리가 내세운 이 성스러운 과업을 우리 대에 다하지 못하면 아들대에 하고, 아들대에 못다 한다면 손자대에 가서라도 기어이 해내고야말 것입니다."

"얼어죽을 각오, 맞아죽을 각오, 굶어죽을 각오로 내가 못하면 아들이 하고, 아들이 못하면 손자가 해서라도......"


바로 이 대목에서 얼어죽을 각오는 항일무장혁명을 맞아죽을 각오는 한국전쟁을, 굶어죽을 각오는 고난의 행군 기간을 말하는 것인데, 김일성 주석으로부터 아들, 손자로 이어지는 후계문제를 암시하는 대목에 해당된다는 것이 진희관교수의 분석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북에서는 3남 김정운의 생일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대규모 군중대회가 개최되었는데, 이런 일련의 북한 내부 움직임은 대부분 후계구도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북한, 위성발사  성공하였나?

진희관 교수는 최근까지 언론 보도나 위성발사 직후 북한에서 있었던 일련의 움직임을 보면 위성이 궤도에 진입하였을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예측하였습니다. 위성발사 당일, 북한내 '용성구역'에 있는 통제소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직접 방문하여, 위성발사 성공을 축하하고 격려하였다는 북한 측 보도를 엉터리로 보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하더군요.

위성발사 '성공'이냐 '실패'냐를 판단하는 것은 딱 한 가지 기준으로만 할 수 없는 문제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라면 북한측이 주장하는 '성공'이라고 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컨대, 북한이 쏘아 올린 인공위성이 일시적으로 궤도에 진입하여, 지상에 있는 통제실과 교신을 한 후에 추진력을 잃고 추락하였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까지 언론을 통해 알려진 인공위성을 쏘아 올린 추진체인 미사일 사거리에 대한 여러가지 분석 자료를 종합해보면 이러한 예측이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진희관 교수는 강의자료로 북한이 쏘아 올린 위성과 그 추진체인 미사일의 사거리를 구글 지도를 사용하여 어디까지 보낼 수 있는지 예측하는 사진자료를 보여주었습니다. 말로 설명을 듣는 것 보다 사진 자료를 통해서 위성 추진체의 사거리가 어느 도인지 한 눈에 볼 수 있어서 좋더군요.

북한 경제 사정 낳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북한을 다녀온 진희관 교수는 평양시내 전력 사정이나 경제 사정이 호전되고 있다는 여러가지 정황을 포착하였다고 합니다. 밤에 찍은 평양시내 야경 사진, 공사가 중단되었던 105층 높이 류경 호텔의 공사 재개와 완공단계에 가까운 외형, 각종 건축물에 페이트 공사가 이루어지는 것 등이 최근에 일어난 큰 변화라고 하였습니다.

진희관 교수는 향후 북한을 전망하면서 "대내 결속을 강화하는 동시에 후계구도를 가속화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였습니다. 아울러, 미국을 중심으로 한 UN의 북한 제재 역시 일시적인 '패널티'가 될 가능성이 높으며, 오바마 행정부가 기본적으로 클린턴 정부의 대북 정책을 계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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