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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일반 비누로 손 씻어도 충분하다

항균비누, 손세정제는 감기 걸린 환자에게 설사약 주는 것

신종플루 공포에 정부기관과 지방자치단체들의 헛다리 짚는 예산 낭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몇일 전 신종플루 예방하는 손씻기와 항균제품 사용이 직접 관련이 없다는 글을 포스팅하였습니다.


관련기사 2009/08/17 - [세상읽기] - 항균 비누가 정말로 신종플루 막아줄까?


간단하게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신종 플루는 변종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입니다.
항균 비누는 세균을 없애주는 비누입니다.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인 '신종플루'는  항생제로 치료가 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신종 플루 예방을 위해서 항균 비누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은 몸에 유익한 세균까지 모두 싹쓸이 하여 죽이기 때문에 오히려 면역력을 떨어 뜨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항균 제품 사용이 무분별하게 늘어나면, 세균들이 내성이 생겨서 항생제 내성이 생길 수도 있다는 일부 의사들의 경고도 있습니다.

보건 당국에 계신 분들은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있을텐데... 오늘도 헛다리 짚는 전시행정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서울시는 신종플루 대책 마련을 위하여 500억 긴급 예산을 편성하는데, 이 중에서 100억원을 '손세정제'를 구입하는데 쓴다고 합니다.

열감지기, 체온계를 비롯한 다른 예산은 모르겠지만, '손 세정제' 구입하는데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붓는 것은 신종플루 예방 대책이 될 수 없습니다.



손세정제 구입 100억원은 예산낭비

그러다보니, 이런 어이없는 일이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신종플루 특수로 인하여 항균세정제는 없어서 못파는 상황이 되었다고 합니다. 


신종플루라는 바이러스를 막는데, 바이러스 퇴치와는 아무 상관도 없는 세균 없애는 세정제와 세정비누를 마구잡이로 팔아먹고 있는 것 입니다.

말하자면, 감기에 걸린 사람에게 설사약을 먹이는 것과 같은 일 입니다.



정부 공식 발표와 보건 의료 단체에서 나온 '신종 플루 예방 지침' 어디에도 항균 비누, 항균 세정제를 사용하라는 말은 단 한마디도 없습니다.

그냥, 손을 깨끗히 씻으라고만 되어있습니다.
비싼 항균세정제, 항균 비누로 씻으라고 되어있지 않습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보통 비누로 손만 깨끗히 씻으면 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손은 비누를 이용해서 깨끗히 자주 씻으라고만 되어 있습니다.





신종플루 확산으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어서 바이러스 퇴치에 직접 관련도 없는 항균 제품을 마구잡이로 팔아 먹는 기업들의 작태가 도를 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비 전문가인 저는 의료인을 비롯한 보건 전문가들 역시 침묵하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침묵의 의미가 과연 무엇일까요?

항균제품이 바이러스 퇴치에도 효과가 있다는 것일까요?

과연, 항균제품 신종플루 예방에 비누 보다 더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일까요?









Trackback 3 Comment 26
  1. 라이너스 2009.08.29 09:3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 정보 잘보고갑니다.
    신종 플루 정말 무섭네요.ㅠ

    • 이윤기 2009.08.29 15:50 신고 address edit & del

      신종 플루도 무섭지만, 신종 플루를 틈탄 상술이 더 무섭네요. 사람들의 불안과 공포를 돈 버는데 이용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말 입니다.

  2. 나그네~ 2009.08.29 11:54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정부에서 구매하는건 오버인거 같은데요. 근데 저도 손세정제 사용중인데 정말 편리하더군요. 손에 물을 묻히지 않아도되고, 바로 소독되고..

    개인성향차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정부에서 100억원 구매계획이라니...ㄷㄷㄷ

    • 이윤기 2009.08.29 15:51 신고 address edit & del

      세정제가 손에 있는 유익한 균까지 모두 죽인다고 합니다. 논에 농약을 치면, 유익한 벌레들까지 모두 죽는 것과 같지요. 요즘 농사는 유기농으로 많이 바뀌잖아요.

  3. 지나가던 행인1 2009.08.29 12: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아마도 세제만드는 회사측에서 돈좀 찔럿나보네요...ㅉㅉㅉ
    잘 읽고갑니다~

    • 이윤기 2009.08.29 15:52 신고 address edit & del

      국민들의 불안과 공포를 틈타 논을 벌려는 기업들의 얄팍한 상술이 짜증스럽내요

  4. DUMP1574 2009.08.29 13:07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모두가 미쳐 날뛰고 있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이윤기 2009.08.29 15:52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손은 자주 깨끗히 씻어야 하지만, 그냥 지금까지 사용하던 비누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합니다.

  5. 연보랏빛하늘 2009.08.29 14:1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도 찾아봤는데요. 데톨은 일단 항바이러스 효과도 있는 듯 합니다. 정부에서 나눠주는게 아주 허무맹랑한 얘기는 아닌 것 같네요. 자세한 내용은 트랙백으로 남겼습니다^^

    • 이윤기 2009.08.29 15:53 신고 address edit & del

      데톨이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다고 하더라도...일반 비누로 손을 씻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이 핵심이겠지요.

      불필요한 화학물질을 남용하는 것이니까요

    • 연보랏빛하늘 2009.08.31 09:56 신고 address edit & del

      네...'취지'는 저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는 것 같아 말씀드린 것 뿐입니다

    • 이윤기 2009.08.31 10:34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고맙습니다.

  6. 빛무리 2009.08.29 14:3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역시 너무 과한 것은 모자람만 못하다는 옛말이 맞군요. 왜들 그렇게 오버들인지 몰라요ㅜㅜ

    • 이윤기 2009.08.29 15:55 신고 address edit & del

      보건당국은 손을 자주 깨끗히 씻어라고만 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항균제품 판매를 도와주고 있는 느낌이구요.

      보건당국에서도 항균제품을 대량으로 구매해서 많이 나눠주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집에 있는 비누로 손 씻으면 된다고 정직하게 말해주면 좋을 텐데... 아쉽네요

  7. 2009.08.29 20:1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다행이네요.. 학교에서 모두 데톨이나 아이깨끗해 가지고 다니거든요... 세균 99.9% 없애준다고 안심하고 이용했는데.. 그냥 비누로 씻어도 되군요!!

    • 이윤기 2009.08.30 07:48 신고 address edit & del

      네, 손 세정제가 꼭 필요하다면... 보건 당국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였겠지요. 불안을 틈탄 마케팅에 놀아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하기야, 지금 정부의 입장에서 보면, 신종플루를 틈타서 손세정제가 많이 팔리는 것도 '경제성장'일 수도 있겠습니다.

  8. omo 2009.08.30 08:10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도대체 유익한 세균이 뭔지...신종플루는 손씻기로 예방이 된다고 하니..다행입니다만..
    공기감염이 손씻기로 예방이 될지 의문입니다...
    아무래도 신종플루는 돼지독감에서 비롯된건데..30일 아침 kbs방송을보니 우리가 먹는 고기의
    사육이 완죤 비위생적인데...
    우리가 먹는 닭에서 조류독감..우리가 먹는 소고기에서 광우병..
    우리가 먹는 돼지에서...독감이 나왔을지도 모르잖아요..
    돼지가격이 폭락할지 모르니..신종플루라고 했지만..

    • .... 2009.08.30 08:41 신고 address edit & del

      신종플루는 공기감염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던데요.. 기침을 했을때 앞에 있으면 물론 위험하지만요..대개는 손에 묻어 있는 바이러스가 입이나 코를 만질때 감염이 되나봐요..그래서 손씻기가 커다란 예방효과가 있다네요..

  9. .. 2009.08.30 08:3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99% 세정효과라...ㅋㅋ..
    그냥 물로만 씻어도 아마 99% 세정 살균 효과가 있을 겁니다.
    그냥 돈지랄이지..바보같은 인간들이 많습니다.

    • 이윤기 2009.08.31 10:38 신고 address edit & del

      지방자치단체도 보건 당국도 기껏 내놓은 대책이 정부 예산으로 '손세정제' 사서 나눠주는 거라니... 안타까울 뿐 입니다.

  10. 나무는좋다 2009.08.30 10:58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맞아요.. 손세정제는 우리 몸의 유익한 세균까지 다- 죽여서 오히려 면역력을 더 떨어뜨린다는 사실을 잠시 잊고 있었어요. 그리고 항균제 인증이 대부분 엉터리라고 들었네요. 더 알아봐야 겠지만 모든 세균, 모든 박테리아에 대한 99.9% 손세정제는 없으며, 또.. 알콜이 함유되어 있어 어린 아이들에게 자주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고 들었네요..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손세정제 제품을 장기 사용한 어린이 집단에서 '알코올중독'증상이 나타났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영국) 사실확인은 아직 못해봤네요.. 하여튼 점점 더 사람이 가진 할 일을 물체가 대체하다보니 사람은 점점 더 나약해지는 거 같아요.. 좋은 글 잘 읽고 가네요~~

    • 이윤기 2009.08.30 07:50 신고 address edit & del

      나무는 좋다님 !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고 댓글 남겨 공감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손세정제에 포함된 알콜성분이 문제가 될수도 있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세균과 박테리아를 99.9% 모두 없애는 것이 논밭에 농약과 제초제를 뿌리는 것과 같은 일인데... 광고는 마치 그래야만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것처럼 하고 있어서 참 안타까습니다.

  11. 행인 2009.08.30 14:09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좋은글 담아갈께요^^

  12. 바자회 2009.08.30 18:51 신고 address edit & del reply

    저희 학교에는 비누가 없고 화장실 세면대가 별로 없어서 쉬는시간에 비누로 손씻기 힘든여건인데
    이럴 땐 어쩔 수 없이 손세정제를 사용할 수 밖에 없지 않나요??
    저도 손세정제 보단 비누를 사용하고 싶지만 다들 서로 쉬는시간에 씻는다고 난리다보니
    씻기도 힘들고ㅋㅋ
    고등학생이라 학교에서 거의 하루종일 있다보니 불안하네요ㅠㅠ
    학교에서는 친구들끼리 과자같은 것도 막 서로 손으로 주고 하니까요......

    • 이윤기 2009.08.31 10:37 신고 address edit & del

      불가피한 상황이면 어쩔수 없겠지요. 그렇지만, 정부 예산 지출은 손세정제 사서 마구 나눠주는데 사용하는 대신에 세면대가 없는 학교에 손 씻을 수 있는 시설을 갖춰주는 것이 바람직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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